음악풍경 - 제1회 짜장콘서트 |
---|
등록일 : 2019-01-15 조회수 : 11 작성자 : 부산예총 |
제1회 짜장콘서트 주제 :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일정 : 2019년 1월 31일(목) 저녁 7시 *6시부터 짜장면 먹기 장소 : 음악풍경 연습실(괴정동 신익타운상가 201호) 주차 : 모리아교회 주차장(무료) 회비 : 1만원(카드사용 불가, only 현금) 문의 : 음악풍경(051-987-5005) 연주자 프로필 - 박상진(베이스) :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글린카 국립음악대학 및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신라대학교 외래교수 - 홍병희(클라리넷) : 경성대학교 음악학과 및 대학원 졸업. 현재 부산예술고등학교 강사 - 박소미(피아노) :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이너 음악원 및 슬로비키아 반스카비스트리챠 국립음악원 졸업. 현재 동아대학교 및 동대학원 외래교수 - 주정화(색소폰) : 언론학박사, 김해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콘서트 주제 제1회 ‘짜장콘서트'의 주제는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다. 여기서는 인연을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만난다면 어떤 인연과 만나야 할지, 그런데 안 만나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래서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이 토로거리가 될 수 있다.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당사자는 물론, 인연을 만나지 못한 자식 때문에 가슴앓이 하는 부모가 동참해도 좋겠다. 주제는 매월 달라진다. 가령 다음과 같은 주제가 입길에 오르내릴 수 있다. - 상사에게 싫은 소리 들은 셀러리맨을 위하여 - 오늘 아침 밥상 못 받은 시엄마를 위하여 - 성적 안 나온 자식들의 부모를 위하여 - 첫 출근하는 직장인을 위하여 - 헤어진 연인들을 위하여 - 밤 늦게 퇴근하는 아내를 위하여 - 돈 못버는 남편을 위하여 - 치매 앓는 할매할배와 그 자식들을 위하여 등등 당일 메뉴얼 1. 짜장콘서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씩의 회비를 부과한다. 단, 당일 연주자·반주자는 예외로 한다. 2. 6시부터 인근 자금성(중국집)에서 짜장면 한 그릇 씩을 맛있게 먹는다. 당일 연주자에게는 곱배기를 시켜준다. 3. 7시 정각에 시작되는 콘서트는 40분 동안 진행되며, 무대에는 음악을 전공한 대학·대학원 졸업자, 해외유학파 연주자들이 오를 수 있다(회당 2명, 각 20분). 허용된 20분 동안 각 연주자는 연주는 물론 자기소개, 연주곡 소개, 하고 싶은 말, 고민거리 따위를 두루 이야기할 수 있다. 이때 청중의 질의와 답변이 가능하며, 청중 모두는 고민거리의 해결사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 4. 레퍼토리는 연주자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되고, 의상이나 올림머리 따위는 전혀 신경 쓸 필요없이 평상복 차림이면 된다. 삑사리가 나도 무방하지만, 감점요인이다. 단, 피아노 반주자는 해당 연주자의 책임에 의한다. 5. 짜장면을 먹고 남은 회비는 당일 연주자들의 거마비로 똑같이 분배, 지급한다. 6. 모든 참여자는 차기 콘서트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 그러나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지 그것이 곧장 현실화된다는 보장은 없다. 7. 콘서트를 갈무리한 이후, 혹시 술이 땡기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아래 괴정시장통의 ‘순덕이네'로 달려가 소주나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또한 누구나 할 것 없이 아직 못 다한 이야기를 토로할 수 있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소주는 대선, 막걸리는 생탁(혹은, 금정산성 막걸리)으로 제한한다. 8. 이때 술값은 독지가가 내거나, 독지가가 없을 경우 뒷풀이 참여자들의 비자금(1인당 5천원~1만원)을 털어 주인장께 지불한다. 단, 당일 연주자·반주자는 예외로 한다. 9. 이후, 뒷일은 아무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