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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배 - 예술 속의 대담 Dialogue in Art / 'Life in Depth'

등록일 : 2020-03-09 조회수 : 27 작성자 : 부산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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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예술 속의 대담 Dialogue in Art | 'Life in Depth'

참여작가

김덕희 손몽주

전시일시

2020. 2. 28() ~ 2020. 5. 11()

전시장소

갤러리이배

작품이미지 및 작가자료

웹하드: guest (ID: leebaegalleryPW: 7755)

문 의

담당큐레이터 이혜설 | T. 051 756 2111 | galleryleebaekorea@gmail.com

 

 

 

 

갤러리이배는 2020228일부터 511일까지 연중 특별기획전시 예술 속의 대담 Dialogue in Art | Chapter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김덕희, 손몽주 두 여성 설치작가의 삶의 시간적 속성과 이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과 해석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두 작가가 펼쳐 놓은 예술 대담의 장에서 삶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그들의 방식에 공감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 보기를 바란다.

 

작가 김덕희는 시간이 우리 삶의 중심축임을 인식하고 출생과 사망, 만남과 이별, 희로애락 등 삶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시간적 속성과 연계하여 해석한다. 의미도 뜻도 존재하지 않는 파동과 입자의 세계에서 엔트로피의 방향성을 따르는 에너지 출입의 변화로 나타나는 시간 속에서 변화를 기억하고 나열하고 세분화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인간의 삶은 시간에 연계된다. 일상에서 반복되는 끝없는 사건의 생성과 소멸을 시간적으로 세분화하면 포착할 수 있는 찰나의 순간은 인간의 자유로운 의식의 흐름과 같이 시간적 방향성에 구애받지 않고 단편적 혹은 집합적 기억으로 인간의 삶에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한다. 작가는 시간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선택한 결정이 인간이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임을 인식하고 연속되는 삶의 소중한 찰나의 순간들을 빛을 발산하는 수 만개의 전선으로 표현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삶의 궤적인 수많은 개별 시간의 분포는 귀납적인 접근방식으로 삶에 대한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명제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 손몽주는 이번 전시에서 고무밴드 시리즈와 표류 시리즈의 연결을 통해 철저히 대항하고 대비하며 겪어가는 공간에서 물질과 삶, 그리고 생명 관계에 집중한다. 수영강과 마주하는 긴 복도에 팽팽하게 잡아당긴 매우 탄력적인 수많은 고무밴드와 뜬금없이 자리를 차지한 표류목은 또 다른 낯선 환경에 대응하는 긴장감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설치작업은 장소가 가지고 있는 서사를 작품의 일부로 수용하는 장소 특정적 작품을 지속해 온 작가의 일련의 전시와 함께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의지 없이 표류하듯 떠밀리는 삶을 이어가지만 시공간적 상황에 순응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한다. 공간 드로잉으로 표현된 고무밴드는 단절의 가능성을 전제한 긴장감의 연속이 지배하고 있는 우리사회를 콘텍스트로서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맥락적 상황에서 표류목과 부유물로 시각화된 --라는 텍스트를 제시하면서 순리적으로 사회에 저항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극복하는 인간의 주체적인 삶에 대한 의지와 태도를 강조한다.

김덕희 작가는 1980년 부산 출생으로 도쿄예술대학교 첨단예술표현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8년 도쿄예술대학교 졸업전에서 작품매입상을 수상했다. 2016~2019년에 걸쳐 일본 대마도 Tsushima ART FANTASIA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했다. 2017‘Quantization’(킴스아트필드미술관, 부산)을 비롯하여, ‘부산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F1963 석천홀, 부산), ‘오르고 내리다’(일맥문화재단, 부산), 그리고 Tsushima ART FANTASIA(대마도, 일본) 등 국내외 주요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초량 1925 원도심 프로젝트(부산)와 부산 남항 바닷길 축제(부산)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다.

 


손몽주 작가는 1978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런던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수학했다. 2019영도스윙’(복합문화공간 끄티, 부산)을 비롯하여 11회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2007년 이후 산으로 간 펭귄’(백남준아트센터, 용인), ‘숭고의 마조히즘’(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지쿠고 풍경 저 너머에’ (큐슈 게이분칸전시실, 일본), ‘포스트 88’(소마미술관, 서울) 등 주요 단체전에 참가했다. 그리고 2008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를 비롯하여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2018 광주비엔날레 등에 참가했으며 2010년 아르코 노마딕 아트 레지던시(제주현대미술관 / 골 달란자가드미술관) 작가와 2015년 부산문화재단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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