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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배 - Dialogue in Art - ChapterⅡ 展

등록일 : 2020-01-21 조회수 : 16 작성자 : 부산예총
파일첨부 : FileAttach Doki_Kim_A_Scattering_Time_저용량.jpg ( 3 MB / Download: 0)
파일첨부2 : FileAttach 손몽주_표류로_표류목,_고무밴드_가변설치_2014(11).jpg ( 3 MB / Download: 0)

Dialogue in Art - ChapterⅡ 展 

전시기간: 2020. 2. 28. Fri ~ 4. 30. Thu 

전시장소: 갤러리이배

전시작가: 김덕희, 손몽주


김덕희 (Doki Kim) 1980년 부산 출생

2010 도쿄예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첨단예술표현전공 석사 졸업

2008 도쿄예술대학 미술학부 첨단예술표현과 졸업

 

< 작가노트 >

우리는 시간 속에서 산다.

태어남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 울고 웃고 화내고 사랑하는, 삶이라고 부르는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시간 속에서 일어난다.

가만히 눈을 감고 시간의 흐름을 느껴본다.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시간을 쪼개고, 슬픔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시간을 헤아려 본다. 생애라는 시간을 어제와 오늘로, 낮과 밤을 다시 들숨과 날숨으로. 맥박 하나하나의 리듬과 함께 육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이 분열을 거듭하는 순간을.

미시세계로 의식을 옮겨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짧은 단위의 시간을 멈추고 영화 속 정지된 장면을 비교하듯 전과 후를 비교해 본다. 마치 태초의 우주와도 같이 의미도 뜻도 존재하지 않는 파동과 입자의 세계에서 시간은 단지 엔트로피의 방향성을 따르는 에너지의 입출입의 변화로 나타난다. 우리가 그러한 변화를 기억으로 저장하고 나열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심장은 다시 고동치고 마음은 뜨거워지며 너와 나는 만나고 사랑하게 된다.

이러한 것은 본질적으로 시간이 인간의 뇌에서 만들어진, 세계와 상호 작용하는 한 가지 형식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시간은 인간의 층위를 벗어나면 그 순간 사라져 버리는 신기루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세계는 의미가 없음을 고백한다. 모래로 쌓은 탑은 무너지고, 아름답던 하얀 눈은 손에 쥐는 순간 녹아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의미를 생성하고 삶을 이어 나간다.

어느 따스한 봄날 창가에서 아주 잠깐 꿈을 꾼 듯하다. 혹은 어느 한 여름 밤에 쏟아지는 별들을 바라보며 잠이 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를 오가며, 언젠가 빛의 파편으로 흩어질 시간의 세계에서 나는 너와 영원한 시간을 꿈꾼다.



손몽주 (Mongjoo Son) 1978 부산 출생

2016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박사 졸업

2006 Master of Fine Art Chelsea college of Art and Design in London

2004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석사 조소전공 졸업

2001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

 

< 작가 노트 >

손몽주 작가는 장소와 표현에 관심을 둔다.

장력 공간 설치작품 고무밴드 시리즈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특정 장소성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을 연작화 하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의 어둠의 집 2010’을 제작하였고, 옛 송도바닷가에 있던 총각집이라고 불리던 휴게점 건물을 회상하며 실제 그 건물이 예전에 위치 해 있던 자리에 선보인 총각집2013’. 역시 송도 아랫마을 재개발을 앞두고 암남동 일대가 허물어지기 전 작품화한 송도엔카운터2014’, 낙동강 하류로 떠내려온 표류목을 소재로 한 설치작품 --2015’, 부산 사하구 장림공단의 가로수가 가지치기 되어 잘려나가는 어린 잔가지들을 모아 제작한 사하플라타너스2015’, 부산 금정구에서의 추억의 찰나들을 배경으로 한 골든스페이스2016’, 고려제강의 최초의 와이어 공장의 자리인 현 F1963 테라로사 수영점에 와이어를 이용한 설치작품 세븐윙스2016’ 광주민주화 운동의 장소에서 제작된 2018광주비엔날레 작품 광광타령까지. 특정 장소를 소재로 그 장소의 관심과 연구조사 통한 조각 설치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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