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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러리데이트 -단색조의회화전 우측이미지바
작성자 부산예총  (접속지 IP : 222.96.82.15*) 작성일 2018-08-13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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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갤러리데이트

 

전 시 명  :  단색조의 회화

전시기간  :  201886() - 827() 일요일 휴관

오 프 닝  :  2018 810() Free Time

전시작가  :  곽인식, 윤명로, 최명영, 정창섭, 박서보, 윤형근

      :  부산시 해운대구 해변로 298번길 24 팔레드시즈 2F 27 갤러리데이트

홈페이지  :  www.gallery-date.com

이 메 일  :  gallerydate@naver.com

전시문의  :  051-758-9845 , gallerydate@naver.com

 

-전시내용

 

이번 8월을 맞이하여 갤러리데이트 에서 8 6일부터 27일까지 단색조의 회화 을 선보인다.

 

갤러리데이트는 2010년부터 꾸준히 해마다 단색조의 회화으로 기획전시하고 있다. 이번 8월전시 단색조의 회화

참여 작가로는 곽인식, 윤명로, 최명영, 정창섭, 박서보, 윤형근 으로 구성된 6명의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단색화의 흐름과 특유의 물질성을 강조한 작품들을 만나보며 단색조의 미적 세계 및 미의식을 느끼고자 한다.

 

1960-70년대에 다양한 조형이념을 실험하고, 하나의 특정양식으로 주류를 형성해 나간 것이 단색조의 회화이다.

일체의 형상과 이미지를 화면에서 제거하고 단일한 색조의 명도와 채도에 변화를 주어 표현함으로 평면이라는 형식과 정신성 이라는 문제를 반복된 행위와 재료의 물성이 드러나는 촉각성 등을 통해 나타낸 장르이다.

 

단색조의 회화는 회화의 근원적인 조건인 구조로서의 평면의 개념을 자각함으로서 한국 현대미술이 결여된 진정한 의미의 현대성(Modernity)을 성취하였다고 평가 받고있다. 2018 8월 기획전시로 단색조의 회화전을 준비하면서 한국현대미술에 있어서의 현대성이 단색조 작품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한다.

 

1975다섯가지의 흰색전에서 출발한 단색화는 국내 미술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이 되고 있다. 수십년 동안 동일한 주제의식으로 작업해온 작가와 작품세계가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단색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물아일체된 순간과 과정의 회화를 경험하게 될것이다.

 

곽인식은 흡수성이 좋은 화지라는 종이에 무수히 많은 담채 색점을 채워 나열, 중복함으로써 번지는 맛을 곁들이는 기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한다. 점들이 서로 겹치고 흩어지며 여백을 만들어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조형과 깊이의 다양성을 느낄수 있다.

윤명로는 있는것과 있으려는 것과의 관계에서의 질서 지워진 또 하나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고자 하는데 여기서 있는 것은 물질이며 있으려는 것은 의지이다라고 일컬으며 안료와 홍체의 두꺼운 물감칭르 통해 얻어진 의도적인 균열을 화면에 가득 채우면서 이를 통해 순수한 평면에 의한 물질성과 정신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최명영은 회화가 구체적인 형태의 재현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생각하고 사물의 기하학적 패턴 만으로 그름을 그렸다. 작가는 검은색 바탕위에 수많은 붓질을 중첩시켜 바탕을 지워 나가면서 한편으로 흰색을 쌓아 올리는 작업을 하다 화면의 검은 선들은 백색 물감을 중첩하는 과정에서 남은 최소한의 여백으로 삼았다. 흑색과 백색은 다른색의 본질을 포용할 수있는는 중립적인 색이며 작가가 추구하는 평면성을 이루기 가장 이상적인 색이라 할수 있다.

정창섭은 침묵의 사유 묵고연작을 한지와 닥을 이용한 마티에르와 수직 수평의 그리드를 통해 회화의 평면성을 획득하고 절대적인 정적 침묵의 세계를 드러냄으로서 시선으로 정화되는 고요함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박서보의 묘법의 연작은 작가의 쉼없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전체를 균질적으로 보이게하는 작품이다. 이 무위자연의 행위는 자기 성찰의 과정으로 작가가 작품과 합일하려는 의도이다. 한지의 물성을 이용한 작업으로 물감으로 흠뻑젖은 한지를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누르고 상대적으로 밀려나간 한지의 연한 결들은 뭉쳐 선으로 돌출 시킨다 창작과정에 정신성을 부여하여 한국 단색화의 고유의 미를 잘드러내고 있다.

윤형근은 네모난 색면 속에 대담함과 단정함이 함축된 숭고의 미를 보여준다. 일회로 완결되지 않고 몇차례 겹쳐지는 선들의 어울림에 의해 환성된 화면은 서로 스미고 배어나오면서 깊이와 평온을 더한다. 생지의 캔바스위에 직접 물감을 바르며 그 질감에 예민하게 침투하는 물감의 농담을 이용한 번짐 효과를 위함이다. 캔바스는 색면과 여백 유한과 무한, 충만함과 허함이 동화된 자연의 음양이치를 담아낸다.

 

 

곽인식(1919-1988) 일본 도쿄 일본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줄곧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 하였지만 일본 미술의 흐름에서 벗어나 입체, 오브제 등 공간 전체에 걸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방가르드적 미술을 펼치며 모노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무, , 유리 등의 물성에 대한 관심을 회화에 반영하는 작업으로 당대 단색화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작가이다. 그는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일본 종이 화지(和紙)에 작은 타원형으로 단순화시킨 일정 형태의 맑고 투명한 색상 이미지를 동양적 신비감의 평면 회화에 창출해냈으며. 나아가 1980년대 중반부터 채묵(彩墨)과 청묵(靑墨)을 사용해 일정한 크기의 둥근 형상의 원형 또는 계란형의 타원으로 이루어진 점 획들이 보여주며 때로는 어느 부분을 여백으로 남기면서 한 부위에 집중되는가 하면, 화면 전체를 덮는 단색 혹은 다색의 올오버(allover) 구성을 보여주는 작업으로 맑고 투명한 이미지의 중첩을 평면 회화에 표현해 색 점들의 집합을 감성적으로 표현하였다.

 

 

 

윤명로(1936-)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재학 중일 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차지한 그는 그 직후 ‘1960년 미술가협회결성을 주도해, 덕수궁 돌담길 에서 한국 최초의 야외 전시회를 열었다. 국전이 예술을 세속적으로 서열화하면서 세계의 흐름은 외면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었다. 그때부터 추상화에 몰입한 그는 제3회 파리비엔날레에 작품이 출품돼 세계 미술계의 중심부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맑은 물도 고여 있으면 썩는다고 믿는 그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작가의 깊고도 긴 사유, 끊임없는 도전, 실험, 변화의 흔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그 중 단색조회화전에서 만나볼 작품은 1970 년대  작품으로서 엄격한 화면구성과 청회색 같은 단색조로 재료가 화면 위에서 비정형적으로 갈라지는 우연성 효과를 활용한 연작 균열로 새로운 형식의 작품세계가 보여지는 연작이다.

 

 

 

최명영(1941-) 홍익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3년 오리진협회 창립전으로 데뷔한 이래 50여년 꾸준히 단색 평면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오고 있다. 캔버스에 손가락으로 유화 물감을 찍던 1970년대와 달리, 1980년대에는 송곳으로 찍은 한지를 먹으로 물들이거나 캔버스에 롤러로 유화물감을 칠하고 테두리에 뭉친 질감을 드러냈는데 이번 전시에서 1980년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자기 성찰적 작업 방식을 통해 시간과 순간의 감정이 함께하고 작품에 예술적 통찰과 개념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으로 표면의 질척대는 듯한 질감과 테두리에 뭉친 덩어리가 인상적이다. 그가 몰두했던 '조선백자의 색'으로 채운 작품을 보고 한 백인 교수가 물었다. "그림 모서리에 뭉친 것이 물질인가요?" "아니오. 물질이 정신화되는 과정이죠." 이해하지 못한 듯 다음날도 그 외국인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야기를 전해 들은 작가의 선배 이우환은 "서양인이라면 물질만으로 정신화된다는 생각을 못 하지"하며 웃었다. 선문답 같지만 작가가 소위 '동양적인 것'을 설명할 때 자주 꺼내는 이야기다.

 

 

 

정창섭(1927-2011)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953년 국전에서 특선하여 화단에 등단 후 앵포르멜에서 시작하여 모노크롬을 거쳐 닥을 이용한 <>시리즈, <묵고>연작 등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적 울림을 내포한 작품을 통해 닥의 작가라고 불리우는 작가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닥의 작가'가 되기까지 ''은 그에게 ‘그리는’ 수단이 아니었다탐닉의 대상이었다. 물에 불려진 시간에 따라 명도와 채도가 변화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색감이 어떻게 표현되는지에 끝없이 탐구했다. 물에 젖어 걸쭉해진 종이가 완전히 그 힘을 상실했을 때 작가는 비로소 ‘닥’이 가지는 물상 그 자체의 특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한다.

 

 

 

박서보(1931-)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학장을 지내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은관문화훈장을 비롯하여, 옥관문화훈장,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한 박서보는 세계 미술시장에서 한류열품을 일으킨 단색화의 선두주자로 '한국 현대미술의 살아 있는 역사'라 칭하여진다. 2015년 영국 최고의 화랑인 런던 화이트큐브에서 한국인 최초로 개인전을 열고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작가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의 작업흐름을 보면 195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출발하였던 앵포르멜 운동에 앞장을 섰으며, 추상 화풍을 소개하며 모더니즘의 출발을 알렸다. 이를 바탕으로 1957년 현대미현 전에서 <원형질> 시리즈로 대중들의 관심을 얻기시작해 1960년대 중반 이후로는 <허상> 연작을 통해 현대인의 번잡스러운 형상을 다루었으며, <유전질> 시리즈를 거쳐,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단색화의 시작과 <묘법> 으로 이어지는 궤적을 그렸다.

 

 

 

윤형근(1928-2007)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그 이후 1976년 도쿄 무라마쓰 화랑에서 첫개인전을 가지며 일본 현대미술계에 얼굴을 알린뒤 파리에 체류하며 하늘을 뜻하는 청색(Blue)과 땅을 의미하는 암갈색(Umber)으로 추상화 `다색(Burnt Umber)`을 그렸다. 미국 미니멀리즘 미술가이자 이론가인 도널드 저드(1928-1994)는 구조적이고 담백한 그의 작품을 극찬하고 뉴욕 도널드저드재단에서 개인전을 주선하였으며 1995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첫 개관 때 한국관 작가 중 한 명으로 참여하였다. 윤형근 작가의 검은 청색과 다갈색을 기조로 한 절제의 미학은 작가만의 특징이다 면이나 마포, 한지에 오일이 번지는 효과는 동양화의 영향으로 검은 기둥이 강직한 선비 같기도 하고 우직한 고목이나 서까래, 옹기를 연상시킨다. 이렇게 작품 색채와 형태가 단순하지만 테러빈유를 섞은 엄버액을 붓에 듬뿍 머금게 한 뒤 몇 획을 린넨 화폭에 무심하게 그어 내려가는 중에 안료가 스며들고 다시 배어 나오기를 반복하는 것이 붓질과 지지체가 일체화한 흔적을 남기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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